KADO Bunpei
Photo by Yoshika Horita
콘셉트
카도 작품의 본질은 일상에 있는 흔한 것들을 퍼즐처럼 조합함으로써 본래의 사물이 가진 기능이 나 내용을 어긋나게 하여 새로운 의미를 창출하는 데 있다.
이 놀라운 상황을 만들어 내는 것은 1밀리의 타협도 허용하지 않는 장인다운 카도의 물건 만들기 기술의 높이이다. 이 기술의 높이에 유연한 발상력과 장난기가 합쳐짐으로써 그 작품은 독특해지 고 실로 다양한 전개를 보인다.
때로는 현대사회의 어둠과도 같은 무거운 테마를 언급하면서도 그 파악 방법은 분석적이고 카도가 만들어 내는 작품은 항상 밝고 유니크하기도 하다. 그 모습은 언뜻 보면 완구처럼 보이는 경쾌함이나 남녀노소가 이해할 수 있는 일상적인 모습으로 잘 표현되어 있다. 프랑스인 미술평론가 체르닉 씨가 작품의 가벼움과 무게의 공존이 현대사회의 보이지 않는 모순과 부조리를 드러낸다 고 평했듯이 카도 작품이 갖는 경쾌한 도약은 아트가 수행하는 사회의 역할로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.
프로필
카도 분페이 프로필
카도 분페이는 1978년 후쿠이 출생. 세토우치 국제 예술제 2013, 오쿠노토 국제 예술제 2017 등 국제 전시회에도 이름을 올리며 장래가 기대되는 작가 중 한 명이다.
2022년부터 공상과학적 시점을 도입하기 시작해 시부야 히카리에에서의 개인전 ‘하늘의 방주’ 전시회에서는 줄 베른을 인용한 우주로의 접근을 보인다. 또한 같은 해 한국 인천 파라다이스 아트스페이스에서 'Space Symphony' 전시회에 선출되어 그 활약의 장을 국외로 넓히고 있다. 최근 활 약은 눈부셔 2020 Sanwacompany Art Award 2020 Art in The House 2020에서는 볼더링을 모티브 로 한 작품으로 대상을 받았고 2023년에는 KIAF Seoul 2023 highlight award를 수상했다. 또, 국외 하이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에 의한 아트 윈도우 디스플레이도 직접 하고 있다. (2023 메종 에 르메스 긴자, 에르메스 교토 다카시마야점)